[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07월07일 오늘의 시는 "안도현"의 “철길” 입니다.
철길
안도현
혼자 가는 길보다는
둘이서 함께 가리
앞서지도 뒤서지도 말고 이렇게
나란히 떠나가리
서로 그리워하는 만큼
닿을 수 없는
거리가 있는 우리
늘 이름을 부르며 살아가리
사람이 사는 마을에 도착하는 날까지
혼자 가는 길보다는 둘이서 함께 가리.
[ACRANX 아크랑스]
Grieg_ Peer Gynt Suite No. 1, "In the Hall of the Mountain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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