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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무법(無法)”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24. 8. 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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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8월8일 오늘의 시는 "오규원"의 “무법(無法)” 입니다.


무법(無法)

           오규원

사람이 할 만한 일 가운데
그래도 정말 할 만한 일은
사람 사랑하는 일이다

이런 말을 하는 시인의 표정은
진지해야 한다

사랑에는 길만 있고
법은 없네

이런 말을 하는 시인의 표정은
상당한 정도 진지해야 한다

사랑에는 길만 있고
법은 없네


[ACRANX 아크랑스]

 

Elgar_ Salut d'Amour Op.12 for Cello

http://www.youtube.com/watch?v=P1gC8-nGT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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