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18일 오늘의 시는 “나태주”의 “멀리서 빈다”입니다.
멀리서 빈다
나태주
어딘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곳에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ACRANX 아크랑스]
Mozart_ Sonata No. 10 in C Major, K 330
http://www.youtube.com/watch?v=-V4bGocFwnE
오늘의 시 “덧나는 슬픔” 입니다 (0) | 2018.09.20 |
---|---|
오늘의 시 “가을빛” 입니다 (0) | 2018.09.19 |
오늘의 시 “바닥” 입니다 (0) | 2018.09.17 |
오늘의 시 “가을이 춤을 춘다” 입니다 (0) | 2018.09.16 |
오늘의 시 “대금” 입니다 (0) | 2018.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