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월5일 오늘의 시는 "정공량"의 “꿈” 입니다.
꿈
정공량
아직도 식지 않은 마음이 있다면,
아직까지도 비울 수 없는 마음이 있다면
아프던 기억도 슬픈 목소리도 잊어버리고
여기 오늘에 와 서 있고 싶은 나는 젊은 바다
흔들리면서 결국은 흔들리지 않는 오늘이 있다면
지워가면서 지울 수 없는 목소리가 있다면
바람의 손 끝에 앉아 내일이 되고 싶다
물결의 시린 발끝에서도 내일을 마냥 쳐다보고 싶다
[ACRANX 아크랑스]
Mozart_ Piano Concerto No. 20 in D Minor, K. 466 - II. 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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