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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꽃 진 자리에”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18. 7. 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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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7월27일 오늘의 시는 “문태준”의 “꽃 진 자리에”입니다.  



꽃 진 자리에 


                                      문태준 


생각한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 

꽃잎들이 떠난 빈 자리에 앉는 일 


그립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 

붉은 꽃잎처럼 앉았다 차마 비워두는 일 


[ACRANX 아크랑스]


Yenne Lee_ Autumn Leaves 

https://www.youtube.com/watch?v=HxGT5z6d-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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