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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그리움이 깊어진다”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24. 12. 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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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13일 오늘의 시는 "박노해"의 “그리움이 깊어진다” 입니다.


그리움이 깊어진다 

                      박노해

나는 기다리는 사람
그리움을 좋아한다

나는 그리움에 지치지 않는 사람
너에게 사무치는 걸 좋아한다

기다림이 지켜간다
그리움이 걸어간다

이 소란하고 쓸쓸한 지구에
그대가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눈물 나는 내 사랑은

그리움이 가득하여
나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


[ACRANX 아크랑스]

Edward Elgar_ Salut d'amour op 12

http://www.youtube.com/watch?v=v0Hl0CcM-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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