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오늘의 시 “사랑론”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24. 12. 14. 00:10

본문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14일 오늘의 시는 "허형만"의 “사랑론” 입니다.


사랑론 

          허형만 

사랑이란 생각의 분량이다
출렁이되 넘치지 않는 생각의 바다.
눈부신 생각의 산맥.
슬플 때 한없이 깊어지는 생각의 우물
행복할 땐 꽃잎처럼 전율하는 생각의 나무
사랑이란 비어있는 영혼을 채우는 것이다.
오늘도 저물녘 창가에 앉아
새 별을 기다리는 사람아.
새 별이 반짝이면 조용히 꿈꾸는 사람아.


[ACRANX 아크랑스]

 

Schumann_ 5 Pieces in Folk Style, Op. 102: No. 2, Langsam

http://www.youtube.com/watch?v=ioZ3WrDAkdc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