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1일 오늘의 시는 "이외수"의 “그대 아시나요” 입니다.
그대 아시나요
이외수
걸음마다 그리운 이름들이 떠올라서
하늘을 쳐다보면 눈시울이 젖었지요
생각하면 부질없이
나이만 먹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알 수 있지요
그리운 이름들은 모두
구름 걸린 언덕에서
키 큰 미루나무로
살아갑니다
바람이 불면 들리시나요
그대 이름 나지막히
부르는 소리...
[ACRANX 아크랑스]
R. Strauss_ Also sprach Zarathustra, Op.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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