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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감히 사랑했다고 말하지 말라”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24. 7. 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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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7월14일 오늘의 시는 "윤수천"의 “감히 사랑했다고 말하지 말라” 입니다.


감히 사랑했다고 말하지 말라 

                 윤수천  

사는 일은 무서운 일이다
사랑도 다를게 없다
그러나 우리는 겉으로만 사랑을 흉내낼 뿐
모든 것을 다 주지 않는다
그런 후에 다들 모여서
사랑했었다고 말한다
후회스러운 부끄러움이여
사랑이 진실하지 않으면
삶도 진실일 수 없다
목숨을 걸어본 경험없이는
감히 사랑했다고 말하지 말라


[ACRANX 아크랑스]

 

Respighi_ 6 Pieces for Piano: No. 3, Notturno

http://www.youtube.com/watch?v=TsX0phG4_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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