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7월25일 오늘의 시는 "한미선"의 “가끔은 쉬어요” 입니다.
가끔은 쉬어요
한미선
가끔은 쉬어요
돌담에도 기대어 보고 스치는 바람에
머릿결 한 번 흔들어도 보고
벗꽃 흘날린 벤치에 않아 하늘로 날리는
꽃잎을 바라보며 가끔은 쉬어요
가끔은 투정도 부려 보아요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나는
저 봄꽃들처럼 나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다고~
한번은 높은 하늘에게~ 부는 바람에게도
나에게도 당신의 투정을 부려 보아요
언제나 당신의 편이니까요
[ACRANX 아크랑스]
Beethoven_ Symphony No. 6, "Pastoral" - II. Andante molto mo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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