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num effect(바넘 효과)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일반적인 성격 특성을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특성으로 받아들이는 심리 상태를 말한다.
‘바넘 효과’는 ‘서커스의 제왕’이라 불리는 바넘이
종종 서커스 관람객들의 성격을 알아맞히는 묘기를 선보이면서 탄생하게 된 말이다. (영화 '위대한 쇼맨'의 주인공)
이 ‘바넘 효과’는
1948년 미국 심리학자 버트럼 포러가 성격 진단 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증명한 까닭에 ‘포러효과(Forer effect)'라고도 한다.
포러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성격 테스트를 했다.
“당신은 남들에게서 사랑과 존경을 받고 싶어 하는 강한 욕구가 있습니다.
당신은 때때로 외향적이고 상냥하고 사교적이지만 어떤 때는 내향적이고 신중하며 수줍어합니다.
당신 내면에는 아직 활용하지 않은 큰 에너지가 잠재해 있습니다.”
테스트 결과, 학생들은 자신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대부분 자신의 성격과 잘 맞는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포러가 학생들의 성격 진단 결과로 나누어준 이와 같은 내용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보편적인 특성을 기술한 것이었다.
포러의 성격 검사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80% 이상의 사람들이 검사 결과가 자신의 성격과 일치하다고 말했다.
모두 똑같은 성격 검사 결과를 받았는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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