見險而能止, 知矣哉(견험이능지, 지의재)
위험하다고 느꼈을 때에 멈출 줄 알아야 知人(지인)이다.
- 주역 건괘(蹇卦) -
위험을 찰지(察知) 했으면 나아가기를 보류하고 멈춘다. 그것이 지자라는 것이다.
중국 사람들이 말하는 지자란 단순히 사물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진퇴에 대하여 적절한 판단을 내릴 줄 아는 사람이다.
見險而能止(견험이능지) 위험에 닥치면 먼저 멈추어 서라고 한다.
멈춘다고 하는 것은 자신을 돌이켜 보라는 뜻이다.
안절부절할 것이 아니라 가부좌를 틀고 앉자 전체 상황을 하나하나 점검해야한다.
그리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
모든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는 알맞은 때가 있다.
너무 성급하게 서둘러서도 안되고, 너무 방치하여 늦어서도 안된다.
이것을 反身修德(반신수덕)이라한다.
위험에 처하거든 능히 멈추어서라(見險而能止)
자기를 되돌아보고 차분히 능력을 갖추어라(反身修德)
때를 기다리고 내실을 다져라(來待來實)
스승을 만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利見大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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