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새떼”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1일 오늘의 시는 "문정희"의 “새떼” 입니다. 새떼 문정희 흐르는 것이 어디 강물뿐이랴 피도 흘러서 하늘로 가고 가랑잎도 흘러서 하늘로 간다. 어디서부터 흐르는지도 모르게 번쩍이는 길이 되어 떠나감 되어. 끝까지 잠 안 든 시간을 조금씩 얼굴에 묻혀 가지고 빛으로 포효(咆哮)*하며 오르는 사랑아. 그걸 따라 우리도 모두 흘러서 울 이유도 없이 하늘로 하늘로 가고 있나니. [ACRANX 아크랑스] Beethoven_ Triple Concerto in C Major, Op.56: II.Largo http://www.youtube.com/watch?v=HgCtmtyKjwg&t=4s
오늘의 시(詩)
2023. 6. 1.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