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오늘처럼만 사랑하자”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17일 오늘의 시는 "박노해"의 “오늘처럼만 사랑하자” 입니다. 오늘처럼만 사랑하자 박노해 오늘은 사랑 하나로 눈부신 날 우리 오늘처럼만 사랑하자 검푸른 우주 어느 먼 곳에서 그대와 내 별의 입맞춤이 있어 떨리는 그 별빛 여기 도착해 사랑의 입맞춤으로 환히 빛나니 우리 오늘처럼만 사랑하자 오늘은 사랑 하나로 충분한 날 우리 오늘 처럼만 걸어가자 바람 부는 길 위에서 그대와 나 한 줌의 씨알처럼 가난할지라도 가슴에 새긴 입맞춤 하나로 함께 가는 걸음마다 꽃을 피우리니 우리 오늘처럼만 사랑하자 오늘은 사랑 하나로 감사한 날 우리 오늘처럼만 바라보자 해와 별이 하루도 쉬지 않고 비추듯 좋은 날도 힘든 날도 함께 앞을 바라보며 세상의 아프고 힘든 또 다른..
오늘의 시(詩)
2023. 3. 17.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