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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주름을 엿보다” 입니다

    2025.01.21 by hitouch

  • 오늘의 시 “아름답게 나이든다는 것” 입니다

    2024.12.23 by hitouch

오늘의 시 “주름을 엿보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월21일 오늘의 시는 "정끝별"의 “주름을 엿보다” 입니다.주름을 엿보다 ​                      정끝별 뼈와 뼈 사이에 살이 있다 벌어지고 구부러진 틈으로 검은 송사리 떼가 일구어놓은 물결이 살과 살을 잇는다 배를 묶어두는 밧줄처럼 바람에 흔들리는 허공을 이어놓고 풀어내고 가두는 인연을 당길 때마다 흔들림을 정지시키며 배들을 튕겨주는 힘줄 송사리 떼가 들락이며 제 길을 넓힐 때마다 살과 살은 부드럽게 접혀지고 뼛속까지 출렁이는 이 오래된 계단을 따라 연하디연한 무릎 주름이 걸어들어간다 가만 보면 겹겹이 뜬 노곤한 봄날,누군가의 눈물 맺힌 밧줄이 풀리고 있다 [ACRANX 아크랑스] Satie_ 3 Gymnopédies: No. 3 ..

오늘의 시(詩) 2025. 1. 21. 00:10

오늘의 시 “아름답게 나이든다는 것”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24일 오늘의 시는 "김한규"의 “아름답게 나이든다는 것” 입니다. 아름답게 나이든다는 것                                       김한규 아름답게 늙어간다는 것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욕망의 가지를 피를 토하는 아픔으로 잘라내는 일 혈관의 동파에도 안으로 조용히 수습하여 갈라진 우리들의 마른 강물에 봄비가 되어 주는 일 그리하여 너 혹은 나의 처진 어깨를 펴주고 가끔은 나를 벌려 우리를 사랑하는 일이다. 추하지 않게 주름을 보태어 가는 일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모르고 지난날들이 다만 슬펐을 뿐 [ACRANX 아크랑스] Bach_ Cello Suite No. 5 in C Minor, Allemandehttp://www.you..

오늘의 시(詩) 2024. 12.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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