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조병화"의 “너의 사랑은”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18일 오늘의 시는 "조병화"의 “너의 사랑은” 입니다. 너의 사랑은 조병화 하늘에서 밤마다 무수히 반짝이고 있는 별들이 제각기, 제자리에서 절대적인 존재이듯이 나무 줄기에서 무수히 피어나 있는 꽃송이들이 제각기 제자리에서 절대적인 존재이듯이 바람 부는 넓은 들판에서 무수히 생글생글 고개 흔들며 피어 있는 작은 들꽃들이 제각기, 제자리 자리에서 절대적인 존재이듯이 이 세상 만물들이 태어나서부터 제각기, 자기가 태어난 자리에서 절대적인 존재이듯이 아, 그렇게 너의 사랑은 이 어두운 우주에서 너만이 간직하고 있는 절대적인 빛이 아닌가 [ACRANC 아크랑스] Silvestrov_ Melodies of the Moments - Cycle III - I..
오늘의 시(詩)
2022. 12. 18.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