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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설

  • 오늘의 시 "고정희"의 “묵상” 입니다

    2022.12.23 by hitouch

  • 오늘의 시 "이해인"의 “봄이 오는 길목에서” 입니다

    2022.03.06 by hitouch

오늘의 시 "고정희"의 “묵상”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23일 오늘의 시는 "고정희"의 “묵상” 입니다. 묵상 고정희 잔설이 분분한 겨울 아침에 출근버스에 기대앉아 그대 계신 쪽이거니 시선을 보내면 언제나 적막한 산천이 거기 놓여 있습니다 고향처럼 머나먼 곳을 향하여 차는 달리고 또 달립니다 나와 엇갈리는 수십 개의 들길이 무심하라 무심하라 고함치기도 하고 차와 엇갈리는 수만 가닥 바람이 떠나라 떠나거나 떠나거라…… 차창에 하얀 성에를 끼웁니다 나는 가까스로 성에를 긁어내고 다시 당신 오는 쪽이거니 가슴을 열면 언제나 거기 끝모를 쓸쓸함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운무에 가리운 나지막한 야산들이 희미한 햇빛에 습기 말리는 아침, 무막한 슬픔으로 비어 있는 저 들판이 내게 오는 당신 마음 같아서 나는 왠지 눈..

오늘의 시(詩) 2022. 12. 23. 00:10

오늘의 시 "이해인"의 “봄이 오는 길목에서”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6일 오늘의 시는 "이해인"의 “봄이 오는 길목에서” 입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이해인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꽃을 피우고 싶어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아침부터 우리 집 뜰 안을 서성이는 까치의 가벼운 발걸음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직이고 있었구나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내 마음의 바위 틈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일어서는 봄과 함께 내가 일어서는 봄 아침 내가 사는 세상과 내가 보는 사람들이 모두 새롭고 소중하여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나를 키우고 있었구나. [ACRANX 아크랑스] Maurice Ravel_ Menuet from..

오늘의 시(詩) 2022. 3. 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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