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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희망가” 입니다

    2025.01.15 by hitouch

오늘의 시 “희망가”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월15일 오늘의 시는 "문병란"의 “희망가” 입니다.희망가            문병란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서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 향기를 지닌다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고통은 행복의 스승 시련 없이 성취는 오지 않고 단련 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 꿈꾸는 자여! 어둠 속에서 멀리 반작이는 별빛을 따라 긴 고행길 멈추지 말라 인생 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한고비 지나면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오늘의 시(詩) 2025. 1. 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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