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나”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8월29일 오늘의 시는 "김재진"의 “나” 입니다. 나 김재진 누구인가? 그림자처럼 따르며 가만히 나를 지켜보는 눈은. 머리 흔들어 떨쳐내려 해도 내 속에 누군가 숨어 있다. 숨어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 도대체 어디서 나는? 나는 도대체 어디서? 언제부턴가 나는 내가 온 곳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돌아갈 어딘가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내 속에 숨어 나를 지켜보는 그늘지고 깊은 눈 내 죽고 나서도 어쩌면 그렇게 지켜보고 있을 눈 문득 나는 내가 몇 개의 나로 겹쳐져 있음을 깨닫는다. [ACRANX 아크랑스] Boccherini_ String Quintet E Major Op.13-5 - III. Minuet-Luigi http://www.youtu..
오늘의 시(詩)
2023. 8. 29.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