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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쓸쓸” 입니다

    2024.08.31 by hitouch

  • 오늘의 시의 “알몸 노래” 입니다

    2023.10.17 by hitouch

오늘의 시 "쓸쓸”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8월31일 오늘의 시는 "문정희"의 "쓸쓸” 입니다.쓸쓸       문정희 요즘 내가 즐겨 입는 옷은 쓸쓸이네 아침에 일어나 이 옷을 입으면 소름처럼 전신을 에워싸는 삭풍의 감촉 더 깊어질 수 없을 만큼 처연한 겨울 빗소리 사방을 크게 둘러보아도 내 허리를 감싸 주는 것은 오직 이것뿐이네 우적우적 혼자 밥을 먹을 때에도 식어버린 커피를 괜히 홀짝거릴 때에도 목구멍으로 오롯이 넘어가는 쓸쓸! 손글씨로 써 보네 산이 두 개나 위로 겹쳐 있고 그 아래 구불구불 강물이 흐르는 단아한 적막강산의 구도! 길을 걸으면 마른 가지 흔들리듯 다가드는 수많은 쓸쓸을 만나네 사람들의 옷깃에 검불처럼 얹혀 있는 쓸쓸을 손으로 살며시 떼어 주기도 하네 지상에 밤이 오면 그에..

오늘의 시(詩) 2024. 8. 31. 00:10

오늘의 시의 “알몸 노래”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17일 오늘의 시는 "문정희"의 “알몸 노래” 입니다. 알몸 노래 문정희 추운 겨울날에도 식지 않고 잘 도는 내 피만큼만 내가 따뜻한 사람이었으면 내 살만큼만 내가 부드러운 사람이었으면 내 뼈만큼만 내가 단단한 사람이었으면 그러면 이제 아름다운 어른으로 저 살아 있는 대지에다 겸허히 돌려드릴 텐데 돌려드리기 전 한 번만 꿈에도 그리운 네 피와 살과 뼈와 만나서 지지지 온 땅이 으스러지는 필생의 사랑을 하고 말 텐데 [ACRANX 아크랑스] Mozart_ Lacrimosa from the Requiem http://www.youtube.com/watch?v=1i8H-W8N-aU

오늘의 시(詩) 2023. 10. 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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