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꿈, 견디기 힘든”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4일 오늘의 시는 "황동규"의 “꿈, 견디기 힘든” 입니다. 꿈, 견디기 힘든 황동규 그대 벽 저편에서 중얼댄 말 나는 알아들었다 발 사이로 보이는 눈발 새벽 무렵이지만 날은 채 밝지 않았다 시계는 조금씩 가고 있다 거울 앞에서 그대는 몇 마디 말을 발음해 본다 나는 내가 아니다 발음해 본다 꿈을 견딘다는 건 힘든 일이다 꿈, 신분증에 채 안 들어가는 삶의 전부, 쌓아도 무너지고 쌓아도 무너지는 모래 위의 아침처럼 거기 있는 꿈. [ACRANX 아크랑스] Beethoven_ Violin Sonata No.5 in F Major, 'Spring':II. Adagio molto espressivo http://www.youtube.com/watch?v..
오늘의 시(詩)
2024. 3. 4.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