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꽃은 상처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15일 오늘의 시는 "나종영"의 “꽃은 상처다” 입니다. 꽃은 상처다 나종영 꽃은 이 세상의 모든 꽃들은 상처의 다른 모습인지도 모른다 꽃은 꽃잎의 이면에 비밀스레 감추어진 눈물샘과 아린 상처로 인해 꽃들은 더 아름다운지도 모른다 상처가 많아야 더 진한 향기를 내뿜는 못난 모과나무도 지나가는 어느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는 하찮은 고욤나무 한 그루도 지난 시절 정말 눈부신 꽃을 피워냈으리 지금 피어나는 모든 꽃들은 우리가 이겨내지 못한 상처의 다른 표현인지도 모른다 꽃은, [ACRANX 아크랑스] Beethoven_ Piano Concerto No. 5: II. Adagio un poco mosso http://www.yo..
오늘의 시(詩)
2025. 4. 15.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