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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풀꽃

  • 오늘의 시의 “내 마음 나한테 없을 때가 많다” 입니다

    2024.09.18 by hitouch

오늘의 시의 “내 마음 나한테 없을 때가 많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18일 오늘의 시는 "정채봉"의 “내 마음 나한테 없을 때가 많다” 입니다.내 마음 나한테 없을 때가 많다                                      정채봉 내 마음은 나한테 없을 때가 많다. 거기 가면 안 된다고 타이르는 데도 어느새 거기에 가 있곤 한다. 이제 내 마음은 완전히 너한테 있다. 네가 머무르는 곳마다에 내 마음 또한 틀림없이 있다. 너는 내 마음의 고삐인 것이다. 네가 자갈길을 걸으며 내 마음도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질 때가 많을 것이다. 네가 가시밭길에 들면 내 마음도 가시 밭에서 방황할 것이다. 너는 나를 위해서라도 푸른 풀밭 사이로 맑은 시내가 흐르는 거기에 싱싱한 풀꽃처럼 있어야 한다 너는 내 마음의 고..

오늘의 시(詩) 2024. 9. 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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