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틱낫한"의 “하나됨”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8월7일 오늘의 시는 "틱낫한"의 “하나됨” 입니다. 하나됨 틱낫한 내가 죽는 순간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너에게로 돌아오겠다. 약속하마.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죽는 순간마다 이미 너와 함께 있거늘. 그렇지 않으냐? 나는 순간순간 너에게로 돌아간다. 그냥 보아라. 내 현존을 느껴라. 울고 싶거든 울어라. 울면서 내가 너와 함께 울고 있음을 알아라. 네가 흘린 눈물이 우리 둘을 치료해주리라. 네 눈물이 내 눈물이다. 오늘 아침 내가 밟은 대지는 역사를 초월한다. 봄과 겨울이 한순간에 같이 있다. 새로 돋은 잎과 낙엽이 실로 한 몸이다. 내 발은 불사(不死)를 딛고 그리고, 내 발이 네 발이다. 지금 나와 함께 걷자. 하나됨의 차원에 들어가..
오늘의 시(詩)
2022. 8. 7.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