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우리가 눈발이라면”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3일 오늘의 시는 “안도현”의 “우리가 눈발이라면” 입니다. 우리가 눈발이라면 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말자 세상이 바람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 새 살이 되자 [ACRANX 아크랑스] Frank Sinatra_ My Way(CELLO Cover by Vesislava) http://www.youtube.com/watch?v=bKtgdUABkzQ
오늘의 시(詩)
2019. 12. 3. 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