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14일 오늘의 시는 "김소월"의 “밤” 입니다. 밤 김소월 홀로 잠들기가 참말로 외로와요. 밤에는 사무치도록 그리워 와요. 이리도 무던히 아주 얼굴조차 잊힐듯해요. 벌써 해가 지고 어둡는데요, 이곳은 인천에 제물포, 이름난 곳, 부슬부슬 오는 비에 밤이 더디고 바다 바람이 춥기만 합니다. 다만 고요히 누워 들으면 다만 고요히 누워 들으면 하이얗게 밀어드는 봄 밀물이 눈 앞을 가로막고 흐느낄 뿐이야요. [ACRANX 아크랑스] Mozart_ Clarinet Concerto in A major, K. 622: II. Adagio http://www.youtube.com/watch?v=4WWfo2NmCK4
오늘의 시(詩)
2023. 12. 14.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