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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적

  • 오늘의 시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입니다

    2024.10.11 by hitouch

오늘의 시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11일 오늘의 시는 "이병률"의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입니다.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이병률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시들어 죽어가는 식물 앞에서 주책맞게도 배고파한 적 기차역에서 울어 본 적 이 감정은 병이어서 조롱 받는다 하더라도 그게 무슨 대수인가 싶었던 적 매일매일 햇살이 짧고 당신이 부족했던 적 이렇게 어디까지 좋아도 될까 싶어 자격을 떠올렸던 적 한 사람을 모방하고 열렬히 동의했던 적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게 만들고 내가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조차 상실한 적 마침내 당신과 떠나간 그곳에 먼저 도착해 있을 영원을 붙잡았던 적[ACRANX 아크랑스] Strauss_..

오늘의 시(詩) 2024. 10. 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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