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당신을 위해 비워둔 집”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17일 오늘의 시는 "김승동"의 “당신을 위해 비워둔 집” 입니다. 당신을 위해 비워둔 집 김승동 지붕이 있어도 빗물이 흘러내리는 벽이 있어도 바람이 드는 집이 있습니다 불을 지펴도 허리춤에 성애가 피는 달빛이 넘어 들어와도 어둠만 가득한 집입니다 마당 가 흰 철쭉 연산홍이 흐드러지게 눈부셔도 안개만 자욱한 사립문 열려 있어도 찾아오는 이 없는 내 마음의 빈집입니다. [ACRANX 아크랑스] Mozart_ Piano Concerto No. 20 in D Minor, K. 466 - II. Romancehttp://www.youtube.com/watch?v=kR5W4A-4aPU
오늘의 시(詩)
2024. 5. 17.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