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희망가” 입니다
2025.01.15 by hitouch
매화꽃이 필 때면
2018.03.05 by hitouch
동천년노항장곡(桐千年老恒藏曲)
2017.11.24 by hitouch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월15일 오늘의 시는 "문병란"의 “희망가” 입니다.희망가 문병란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서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 향기를 지닌다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고통은 행복의 스승 시련 없이 성취는 오지 않고 단련 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 꿈꾸는 자여! 어둠 속에서 멀리 반작이는 별빛을 따라 긴 고행길 멈추지 말라 인생 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한고비 지나면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오늘의 시(詩) 2025. 1. 15. 00:10
매화꽃이 필 때면 박노해 청매화가 필때면 마음이 설레어서 아침길에도 가보고 귀갓길에도 가보고 달빛에도 홀로 가 서성입니다 청매화 핀 야산 언덕에 홀로 앉아 술잔을 들고 멀리 밤기차가 지나가는 걸 바라보면 아, 그리운 사람들은 왜 멀리 있는지 꽃이 필때면 왜 더 멀리 멀리 있는지 꽃샘 바람에 청매화 향기는 나를 못살게 못살게 흔들고 그대가 그리워서 얼굴을 묻고 하르르 떨어지는 꽃잎처럼 그냥 이대로 죽고만 싶습니다 [ACRANX 아크랑스] Bizet_ L`arlesienne Suite No.2 III. Menuethttps://www.youtube.com/watch?v=suJSeBHjELc
오늘의 시(詩) 2018. 3. 5. 12:36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항장곡)오동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있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매화는 일생동안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않고,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이 남아있고, 柳經百别又新枝(유경백별우신지)버드나무는 백번을 꺽여도 새가지가 올라온다. - 상촌(象村) 신흠(申欽) -
고사성어(故事成語) 2017. 11. 24. 0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