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김현승"의 “슬픔”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월29일 오늘의 시는 "김현승"의 “슬픔” 입니다. 슬픔 김현승 슬픔은 나를 어리게 한다 슬픔은 죄를 모른다, 사랑하는 시간보다도 오히려 슬픔은 내가 나를 안는다 아무도 개입할 수 없다 슬픔은 나를 목욕시켜준다 나를 다시 한 번 깨끗게 하여준다 슬픈 눈에는 그 영혼이 비추인다 고요한 밤에는 먼 나라의 말소리도 들리듯이 슬픔 안에 있으면 나는 바르다 신앙이 무엇인가 나는 아직 모르지만, 슬픔이 오고 나면 풀밭과 같이 부푸는 어딘가 나의 영혼... [ACRANX 아크랑스] Alexander Glazunov_ Chant du Menestrel Op.71 http://www.youtube.com/watch?v=h47gsWudlu0
오늘의 시(詩)
2023. 1. 29.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