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기적”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17일 오늘의 시는 "마종기"의 “기적” 입니다. 기적 마종기 추운 밤 참아낸 여명을 지켜보다 새벽이 천천히 문 여는 소리 들으면 하루의 모든 시작은 기적이로구나. 지난날 나를 지켜준 마지막 별자리, 환해오는 하늘 향해 먼 길 떠날 때 누구는 하고 싶었던 말 다 하고 가리 또 보세, 그래. 이런 거야, 잠시 만나고- 길든 개울물 소리 흐려지는 방향에서 안개의 혼들이 기지개 켜며 깨어나고 작고 여린 무지개 몇 개씩 골라 이 아침의 두 손을 씻어주고 있다. [ACRANX 아크랑스] Bach_ Cello Suite No. 2 in D Minor, BWV 1008: IV. Sarabandehttp://www.youtube.com/watch..
오늘의 시(詩)
2024. 12. 17.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