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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길

  • 오늘의 시 “둥근 길” 입니다

    2024.02.21 by hitouch

오늘의 시 “둥근 길”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21일 오늘의 시는 "정일근"의 “둥근 길” 입니다. 둥근 길 정일근 나무는 자신의 몸속에 둥근 나이를 숨기고 산다 나이테가 둥근 것은 시간이 둥글기 때문이다 시간이 둥근 것은 사람 사는 세상이 둥글기 때문이다 사람의 인연이란 직선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둥글게 둥글게 돌아가는 둥근 길이다 둥글게 걷다보면 어디선가 우리는 만나게 될 것이다 그래서 하늘이 엄지손가락에 나무의 나이테 같은 우리가 걸어갈 그 길을 숨겨 놓은 것이다. [ACRANX 아크랑스] Beethoven_ Cello Sonata No 3, 3rd movt http://www.youtube.com/watch?v=EJ2FMzdapdE

오늘의 시(詩) 2024. 2. 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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