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그 곳”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27일 오늘의 시는 "오 은"의 “그 곳” 입니다. 그곳 오 은 거울이 말한다 보이는 것을 다 믿지는 마라 형광등이 말한다 말귀가 어두울수록 글눈이 밝은 법이다 두루마리 화장지가 말한다 술술 풀릴 때를 조심하라 수도꼭지가 말한다 물 쓰듯 쓰다가 물 건너간다 치약이 말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변기가 말한다 끝났다고 생각한 지점에서, 다시 시작하라 [ACRANX 아크랑스] Debussy: Printemps, L.61: 1. Très Modéré http://www.youtube.com/watch?v=NYfc6tCwUyY
오늘의 시(詩)
2025. 2. 27.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