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나도 음표처럼 살고 싶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8일 오늘의 시는 "민경교"의 “나도 음표처럼 살고 싶다” 입니다. 나도 음표처럼 살고 싶다 민경교 내 가슴 안에 5선을 곧게 그려놓고 움직이는 음표처럼 살고 싶다 그대가 봄바람과 같이 따사하게 다가오면 나도 높은음자리까지 올라가 그대를 사랑하고 싶고 그대가 겨울바람 같이 차갑게 다가오면 나도 낮은음자리까지 내려가 쭉쭉 갈라지는 얼음처럼 내 마음 얼리고 싶다 그리하여 그대와 나는 사랑은 마른입술을 축여내고 차가운 마음은 서서히 덥혀서 언 가슴을 녹이고 싶다 [ACRANX 아크랑스] Beethoven_ Cello-Sonata Nr. 4, C Major op. 102/1, Andante - allegro vivace http://www.youtube..
오늘의 시(詩)
2023. 11. 8.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