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의 “혼자 있는 시간”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8월22일 오늘의 시는 "김재진"의 “혼자 있는 시간” 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 김재진 내 속에서 걸어나온 사내 하나 나를 보고 있다. 거울 속에서도 낯선 사내 한 곰곰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 나는 사방에서 감시당하고 잇다. 나를 들여다보는 몇 개의 나. 까딱거리고 있는 저 손가락은 누가 움직이는 것인가. 누가 누른 스위치에 의해 나는 웃거나 때로 지푸려야 하는 건가. 혼자 있는 시간에도 완벽하게 나는 혼자이지 못하다. 그러나 누가 함께 있을 수 있겠는가. 아무도. 언제나 그러하듯 마침내 아무도 같이 있을 수 없다. [ACRANX 아크랑스] Brahms_ Symphony No. 1 In C Minor, Op. 68 - 3. Un poco allegre..
오늘의 시(詩)
2023. 8. 22.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