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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테

  • 오늘의 시 “져야 할 때는 질줄도 알아야 해” 입니다

    2024.05.12 by hitouch

  • 오늘의 시 “둥근 길” 입니다

    2024.02.21 by hitouch

  • 오늘의 시 “그런 저녁이 있다” 입니다

    2023.06.02 by hitouch

  • 동행

    2018.07.15 by hitouch

  • 가뭄이 들면

    2017.05.30 by hitouch

오늘의 시 “져야 할 때는 질줄도 알아야 해”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12일 오늘의 시는 "김형수"의 “져야 할 때는 질줄도 알아야 해” 입니다.져야 할 때는 질줄도 알아야 해                                       김형수 때깔 고운 잎이라면 시샘할 일도 아니지만 미워할 일도 아니다 가을 가고 겨울 오면 흔적조차 없다지만 그것은 또 그것의 일 나무라면 그 나이테 안에 꽃이라면 그의 작은 씨앗들 안에 그가 땅 위에서 서툴게 누렸던 청춘을 남겼을 터 그가 사랑했던 님 앞에 닿아보기 위해 그 많은 날 애써 부대꼈던 햇살을, 비바람을 제 몸 어딘가에 감춰두고 있을 터    나는 왜 자꾸만 예민하게 구는가 져야 할 땐 아낌없이 질 줄도 알아야 해 벌레 먹은 대로 바람구멍이 난 대로 고집스레 매달려..

오늘의 시(詩) 2024. 5. 12. 00:10

오늘의 시 “둥근 길”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21일 오늘의 시는 "정일근"의 “둥근 길” 입니다. 둥근 길 정일근 나무는 자신의 몸속에 둥근 나이를 숨기고 산다 나이테가 둥근 것은 시간이 둥글기 때문이다 시간이 둥근 것은 사람 사는 세상이 둥글기 때문이다 사람의 인연이란 직선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둥글게 둥글게 돌아가는 둥근 길이다 둥글게 걷다보면 어디선가 우리는 만나게 될 것이다 그래서 하늘이 엄지손가락에 나무의 나이테 같은 우리가 걸어갈 그 길을 숨겨 놓은 것이다. [ACRANX 아크랑스] Beethoven_ Cello Sonata No 3, 3rd movt http://www.youtube.com/watch?v=EJ2FMzdapdE

오늘의 시(詩) 2024. 2. 21. 00:10

오늘의 시 “그런 저녁이 있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2일 오늘의 시는 "나희덕"의 “그런 저녁이 있다” 입니다. 그런 저녁이 있다 나희덕 저물 무렵 무심히 어른거리는 개천의 물무늬며 하늘 한구석 뒤엉킨 하루살이 떼의 마지막 혼돈이며 어떤 날은 감히 그런 걸 바라보려 한다. 뜨거웠던 대지가 몸을 식히는 소리며 바람이 푸른 빛으로 지나가는 소리며 둑방의 꽃들이 차마 입을 다무는 소리며 어떤 날은 감히 그런 걸 들으려 한다. 어둠의 빛을 지우며 내게로 오는 동안 나무의 나이테를 내 속에도 둥글게 새겨넣으며 가만가만히 거기 서 있으려 한다. 내 몸을 빠져나가지 못한 어둠 하나 옹이로 박힐 때까지 예전의 그 길. 이제는 끊어져 무성해진 수풀더미 앞에 마냥 서 있고 싶은 그런 저녁이 있다. [ACRANX 아크..

오늘의 시(詩) 2023. 6. 2. 00:10

동행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7월10일 오늘의 시는 “이수동”의 “동행”입니다. 동행 이수동 꽃 같은 그대 나무 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이면 10번 변하겠지만 난 나무 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테니 길 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 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ACRANX 아크랑스] Karl Jenkins_ Benedictushttps://www.youtube.com/watch?v=Fdnf6dHbxPw

오늘의 시(詩) 2018. 7. 15. 00:10

가뭄이 들면

두 사람이 산에서 나무를 베고 있었습니다. 잘라낸 나무의 나이테를 보고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여기 좀 보세요. 나이테 다섯 개의 간격이 유난히 좁은 것을 보니 5년 동안 가뭄이 들었던가 봅니다." 그는 가뭄이 들면 나무의 성장이 더뎌져서 나이테의 간격이 좁아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묵묵히 그 얘기를 듣던 다른 사람이 말했습니다. "자네 말이 맞네. 그런데 더 중요한 사실이 있지. 가뭄이 들면 나무는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을 얻기 위해 뿌리를 땅 속 깊이 내려야 한다네. 그러다 보면 뿌리는 더욱 튼튼해져서 가뭄이 끝난 뒤에는 더 빠르게 자랄 수 있지. 가물었던 해는 실제 이 나무의 생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네" - 좋은 글 중에서 -

좋은 글 2017. 5.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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