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문득 잘못 살고 있다는 느낌이”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8월5일 오늘의 시는 "오규원"의 “문득 잘못 살고 있다는 느낌이” 입니다.문득 잘못 살고 있다는 느낌이 오규원 잠자는 일만큼 쉬운 일도 없는 것을, 그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어 두 눈을 멀뚱멀뚱 뜨고 있는 밤 1시와 2시의 틈 사이로 밤 1시와 2시의 공상의 틈 사이로 문득 내가 잘못 살고 있다는 느낌, 그 느낌이 내 머리에 찬물을 한 바가지 퍼붓는다. 할말 없어 돌아누워 두 눈을 멀뚱하고 있으면, 내 젖은 몸을 안고 이왕 잘못 살았으면 계속 잘못 사는 방법도 방법이라고 악마 같은 밤이 나를 속인다.[ACRANX 아크랑스] Mascagni_ Intermezzo from Cavalleria Rustica..
오늘의 시(詩)
2024. 8. 5.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