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조지훈"의 “낙화(落花)"”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2일 오늘의 시는 "조지훈"의 “낙화(落花)"” 입니다. 낙화(落花) 조지훈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허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ACRANX 아크랑스] Liszt_ Bénédiction de Dieu dans la solitude,, S. 173: III http://www.youtube.com/watch?v=YRGo2pjH02I
오늘의 시(詩)
2023. 4. 2.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