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내게서 너를 빼면”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21일 오늘의 시는 "김재진"의 “내게서 너를 빼면” 입니다. 내게서 너를 빼면 김재진 네가 없으면 살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달콤함에 속아 말하는 동안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쫓겨 나는 어느새 막다른 곳까지 갔다 내게서 너를 빼면 남는 건 나뿐이다 사실은 그렇게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남는 건 저 하나뿐, 나마저 나는 믿을 수가 없는데 사랑한다고 너는 말한다. 사랑이 쓰라인 것인지 부질없는 것인지 아니면 누굴 놀리는 것인지도 알 필요 없이 무작정 고귀한 것이란 각본에 맞게 연기하던 내 마음이 깜짝 놀라 바깥을 본다 [ACRANX 아크랑스] Offenbach_ Duos for Two Cell..
오늘의 시(詩)
2024. 12. 21.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