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랑스 ACRANX

고정 헤더 영역

글 제목

메뉴 레이어

아크랑스 ACRANX

메뉴 리스트

  • 홈
  • 태그
  • 미디어로그
  • 위치로그
  • 방명록
  • 분류 전체보기 N
    • NEWS
    • 오늘의탄생화
    • 좋은 글
    • 고사성어(故事成語)
    • 오늘의 시(詩) N
    • 탈모 관리
    • 멋진 글
    • 어록
    • 사설 칼럼
    • 아하, 그렇군요!
    • 책(冊)보세(一週一冊)
    • 유 머
    • 식약동원(食藥同源)
    • 건 강
    • 일 상
    • 산 행
    • 이벤트
    • 쇼 핑
    • 판촉 특판

검색 레이어

아크랑스 ACRANX

검색 영역

컨텐츠 검색

겨울아침

  • 오늘의 시 "나희덕"의 “그곳이 멀지 않다” 입니다

    2023.02.12 by hitouch

  • 오늘의 시 "고정희"의 “묵상” 입니다

    2022.12.23 by hitouch

오늘의 시 "나희덕"의 “그곳이 멀지 않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12일 오늘의 시는 "나희덕"의 “그곳이 멀지 않다” 입니다. 그곳이 멀지 않다 나희덕 사람 밖에서 살던 사람도 숨을 거둘 때는 비로소 사람 속으로 돌아온다 새도 죽을 때는 새 속으로 가서 뼈를 눕히리라 새들의 지저귐을 따라 아무리 마음을 뻗어 보아도 마지막 날개를 접는 데까지 가지 못했다 어느 겨울 아침 상처도 없이 숲길에 떨어진 새 한 마리 넓은 후박나무 잎으로 나는 그 작은 성지를 덮어 주었다 [ACRANX 아크랑스] Chopin_ Piano Sonata No. 2 in B-Flat Minor, Op. 35-III. Marche funèbre (Lento) http://www.youtube.com/watch?v=uZxMADUkmbU

오늘의 시(詩) 2023. 2. 12. 00:10

오늘의 시 "고정희"의 “묵상”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23일 오늘의 시는 "고정희"의 “묵상” 입니다. 묵상 고정희 잔설이 분분한 겨울 아침에 출근버스에 기대앉아 그대 계신 쪽이거니 시선을 보내면 언제나 적막한 산천이 거기 놓여 있습니다 고향처럼 머나먼 곳을 향하여 차는 달리고 또 달립니다 나와 엇갈리는 수십 개의 들길이 무심하라 무심하라 고함치기도 하고 차와 엇갈리는 수만 가닥 바람이 떠나라 떠나거나 떠나거라…… 차창에 하얀 성에를 끼웁니다 나는 가까스로 성에를 긁어내고 다시 당신 오는 쪽이거니 가슴을 열면 언제나 거기 끝모를 쓸쓸함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운무에 가리운 나지막한 야산들이 희미한 햇빛에 습기 말리는 아침, 무막한 슬픔으로 비어 있는 저 들판이 내게 오는 당신 마음 같아서 나는 왠지 눈..

오늘의 시(詩) 2022. 12. 23. 00:10

추가 정보

인기글

최신글

페이징

이전
1
다음
TISTORY
아크랑스 ACRANX © Magazine Lab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메일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