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오세영"의 “나무처럼”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17일 오늘의 시는 "오세영"의 “나무처럼” 입니다. 나무처럼 오세영 나무가 나무끼리 어울려 살듯 우리도 그렇게 살 일이다. 가지와 가지가 손목을 잡고 긴 추위를 견디어 내듯 나무가 맑은 하늘을 우러러 살듯 우리도 그렇게 살 일이다. 잎과 잎들이 가슴을 열고 고운 햇살을 받아 안듯 나무가 비바람 속에서 크듯 우리도 그렇게 클 일이다. 대지에 깊숙이 내린 뿌리로 사나운 태풍 앞에 당당히 서듯 나무가 스스로 철을 분별할 줄을 알듯 우리도 그렇게 살 일이다. 꽃과 잎이 피고 질 때를 그 스스로 물러설 때를 알 듯 [ACRANX 아크랑스] Mahler_ Symphony No. 2 in C minor 'Resurrection' Mov II http://ww..
오늘의 시(詩)
2022. 9. 17.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