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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간택 (留心揀擇)

고사성어(故事成語)

by hitouch 2018. 1. 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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留心揀擇(유심간택)

마음에 늘 인재 간택하는 일을 담아두고 있다는 뜻으로

세종의 인재선발의 원칙과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세종대왕은 한글을 창제하고, 세제도 개혁하고 영토까지도 개척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는데 

그것은 바로 세종의 사람 쓰기 덕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황희, 허조, 박연, 장영실, 최윤덕, 김종서, 그리고 숱한 집현전 학사들은 다음의 인용문에 답이 들어 있다. 


"나는 작은 벼슬을 제수할 때도 온 마음을 기울여 고른다"라는 말이 그것이다. 

이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그리고 어디를 가면 그를 만날 수 있을까를 늘 마음에 두고, 

마치 왕비나 왕 자녀의 배우자를 고르듯이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는 말에서 

세종의 인재경영에 대한 자세를 읽을 수 있다.


국가의 운명을 맡길 만한 신하를 선발하기 위해 세종은 숙고에 숙고를 거듭했는데, 

훌륭한 정승을 선발하면 나라의 근심을 없앨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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