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7월25일 오늘의 탄생화는 “말오줌나무(Elder-Tree)”입니다.
(꽃말: 열심)
신화에 따르면,
요정의 어머니 힐다는 엘더(말오줌나무의 영어명)의 뿌리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잎새에서 강한 냄새가 나서 마귀를 쫓는 데 쓰이기도 했다.
유다가 예수를 배반한 죄로 부끄러워하며 목을 맨 나무가 바로 엘더다.
또 예수를 처형한 십자가도 이 나무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나무는 치통을 낫게 하고 뱀이나 거미를 물리치고 신경을 완화시켜 주고
발작을 가라앉히는 것을 비롯해 효과가 다양하다.
또 가정을 재앙으로부터 지켜 주고 금속식기의 독성을 제거해 준다는 설도 있다.
이 나무를 재배하면 자기 집에서 죽을 수 있게끔 보증해 준다고 믿었다고 한다.
여러 가지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약상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말오줌나무(Elder-Tree)는 쌍떡잎식물 산토끼꽃목 인동과의 낙엽교목이다.
말이 오줌을 잘 누지 못할 때 이 나무를 달여 먹이면,
오줌을 잘 누게 된다고 하여 말오줌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접골목, 말오좀대, 딱총나무라고도 불린다. 산골짜기에서 자라며, 높이 약 5m이다.
원줄기에 코르크가 발달하고 흰 피목이 있다.
어린 가지는 녹색이고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바소꼴이고 길이 10∼15cm, 나비 5∼6cm이며 가장자리의 톱니는 안으로 굽는다.
겉은 녹색이며 윤이 나고 잎자루는 길이 약 13cm이다.
꽃은 5∼6월에 피고 노란빛을 띤 흰색이며 밑으로 처지는 산방상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화관은 5갈래로 갈라지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꽃받침조각은 삼각형이고 뒤로 젖혀지며 화관조각은 타원 모양이고 털이 난다.
수술은 5개이며 암술머리는 자줏빛이다.
열매는 장과처럼 생긴 핵과로서 둥글고 지름 3mm 정도이다.
7∼9월에 붉게 익으며 3∼4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어린 잎은 식용하고, 가지는 약재, 목재는 세공용으로 사용한다.
[ACRANX 아크랑스]
Harry Nilsson_ Withou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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