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15일 오늘의 탄생화는 “카네이션(Carnation)”입니다.
(꽃말: 정열)
2000년 전 그리스 문학 속에는 “다이안서스”라는 꽃 이름이 나오는데,
다이안서스는 '카네이션'의 학명이다.
식물학을 확립시킨 그리스의 철학자 테오프라스토스가 처음 불렀다고 하는데,
그 이름의 어원에는 신화적인 유래가 많은 것 같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이 제우스 신의 제사에 이 꽃을 사용하면서
“제우스의 꽃” 이라는 의미로 부르기도 했고,
여신 아르테미스가 자신을 놀라게 한 목동의 눈을 찢었다가 훗날 후회하며
그 눈을 카네이션으로 바꿔주었다는 신화로부터 아르테미스.
즉 “디아나의 꽃”이라는 뜻으로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학자들은 이처럼 고대 그리스나 로마에서는 다이안서스를 “신의 꽃”이라 여기고 신성시하며
주로 대관식에 사용했기 때문에 카네이션이라는 이름은 대관식이나 화환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비롯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한다.
카네이션(carnation)은 석죽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2000여년 동안 세계 곳곳에서 길러서 여러 곳에 퍼져 있으므로 정확한 원산지를 알 수 없지만,
지중해 연안 지역 원산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키는 80cm에 이른다.
잎은 길이 15cm를 넘지 않으며 길쭉하다.
꽃은 지름이 3~5 cm로, 취산꽃차례에 한 개에서 다섯 개씩 모여 핀다.
달콤한 냄새가 나고 원래 꽃의 색깔은 연분홍을 띤 자주색이다.
재배종의 색깔은 흰색부터 붉은색, 녹색 등 다양하게 개발되었다.
카네이션은 미국의 한 여성에 의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
카네이션은 특히 어머니의 날과 결혼일 등 특별한 행사에 쓰기도 한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달아 들이는 카네이션은 1907년 미국의 애너 자비스(Anna Jarvis)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어머니가 생전에 좋아하던 흰색 카네이션을
나눠주면서 부모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꽃으로 알려지게 됐다.
이러한 전통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5월 둘째 주 일요일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등에 기념화로 쓰기도 한다.
카네이션은 꽃 색깔에 따라 다른 의미를 지닌다.
가장 인기 있는 빨간색 카네이션의 꽃말은 '당신의 사랑을 믿습니다'이거나
'건강을 비는 사랑'이라는 의미가 있다.
또 분홍색 카네이션의 경우 ‘당신을 열렬히 사랑합니다’,
그리고 흰색은 ‘나의 애정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라는 뜻으로
돌아가신 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의미한다.
[ACRANX 아크랑스]
Giovanni Marradi_ My Way
https://www.youtube.com/watch?v=r875dXVtdyc&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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