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02월23일 오늘의 탄생화는 “살구꽃(Prunus)”입니다.
(꽃말: 아가씨의 수줍음)
살구꽃 핀 마을
이호우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등이라도 치고지고
뉘 집을 들어서면은 반겨 아니 맞으리
바람없는 밤을 꽃 그늘에 달이 오면
술 익는 초당마다 정이 더욱 익으리니
나그네 저무는 날에도 마음 아니 바빠라.
살구꽃(Prunus)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이다.
원산지는 동부아시아로 높이 5m 정도이다.
학명은 Prunus armeniaca var. ansu MAXIMOWICZ.로 속명(Prunus)은
plum(자두)의 라틴 이름에서 유래한다.
종명(armeniaca)은 흑해 연안에 있는 아르메니아를 뜻하며,
변종명(ansu)은 살구의 일본 이름이다.
우리 나라에서 살구가 재배되기 시작한 때는 확실하지 않으나,
오래전부터 중부 이북지방의 산야에서 자생되어왔던 것으로 추측된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길이 6~8cm로서 넓은 길둥근꼴 또는 넓은 달걀꼴이며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20~35mm이다.
꽃은 4월에 연분홍색으로 잎보다 먼저 피며, 지름은 25~35mm이다.
꽃자루가 거의 없다.
꽃잎과 꽃받침조각은 각각 5개씩이고, 다수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굳은씨열매(核果)이고 지름 3cm 정도로서 둥근꼴이며
7월에 황색 또는 황적색으로 익는데 맛이 시고 달다.
살구는 주로 생과를 먹는데 건과, 잼, 통조림, 넥타 등으로 가공하기도 한다.
특히, 살구의 씨는 행인(杏仁)이라 하여 한약재로 많이 이용한다.
살구씨의 효능으로는 진해, 거담, 소종(消腫), 평천(平喘), 윤장(潤腸) 등에 치료제로 사용한다.
또한, 살구씨는 여성의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ACRANX 아크랑스]
Lynden David Hall_ All you need is Love "Love Actu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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