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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탄생화 12월9일 국화 (Chrysanthemum)입니다

오늘의탄생화

by hitouch 2017. 12. 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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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09일 오늘의 탄생화는 “국화(Chrysanthemum)”입니다.

(꽃말: 고결)



옛날에 장방이라는 현자가 있었다. 


어느 날 환경이라는 사람에게 한 가지 예언을 하였다. 


"금년 9월 9일 자네의 집에는 반드시 재앙이 있을 것이네. 이 재앙을 막으려면 

집안 사람 각자가 주머니를 만들어 주머니 속에 산수유를 넣어서 팔에 걸고

 높은 곳에 올라가 국화술을 마시면 화를 면하게 될 것이네." 



환경은 장방의 말에 따라 그날 집을 비우고 가족들 과 함께 뒷산으로 올라 갔다. 


그리고는 장방이 말한대로 국화술을 마셨다.


이윽고 집에 돌아와 보니 닭이며 개, 소, 양, 돼지 등이 모두 죽어 있었다. 


장방은 이 소문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 짐승들은 사람 대신 죽은 것이었다네. 


국화술이 아니었다면 자네 식구들은 모두 죽었을 거야." 


그 이후로 이날은 높은 곳에 올라가 국화술을 마시거나 

부인들이 산수유 주머니를 차는 것은 여기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국화(Chrysanthemum)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관상용으로 널리 쓰이는 국화(Chrysanthemum x morifolium)는 국화속의 잡종이다.


줄기는 밑부분이 목질화하며, 잎은 어긋나고 우상으로 갈라진다. 



꽃은 두상화로 줄기 끝에 피는데 중앙은 관상화, 주변부는 설상화이다. 


꽃은 두상화로 줄기끝에 가을에 피는데 설상화(주변)와 관상화(중앙)로 되며, 

지름은 작은 것이 1cm, 큰 것은 3 ~ 5cm이다. 


현재 한국의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야생 국화속은, 


산국, 감국, 뇌향국화, 산구절초, 갯국화 등이 있다.



설상화는 암술만 가진 단성화이고 관상화는 암수술을 모두 가진 양성화이다. 


꽃은 노란색, 백색, 빨간색, 보라색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고 크기나 모양도 품종에 따라 다르다. 



재배 국화는 꽃송이의 크기에 따라서 대국(大菊)·중국(中菊)·소국(小菊)으로 나누며, 

개화기에 따라 추국(秋菊)·동국(冬菊)·하국(夏菊) 등으로 나눈다. 


소국은 꽃잎의 형태도 여러 가지이고, 꽃색도 다양해서 현애작이나 분재작으로 적당하다. 


개화기에 의한 분류는 주로 절화용 품종에 적용한 것인데 

추국은 일반적인 개화기를 가지는 것이고, 동국은 초겨울에 꽃이 피는 것, 


하국은 낮시간의 길이에 관계없이 온도만 알맞으면 언제든지 꽃이 피는 것이다.

 


오래 재배해 오는 동안 많은 변종이 개발되었으며, 꽃의 크기에 따라 18cm 이상인 것을 

대륜(大輪), 9cm 이상인 것을 중륜, 그 이하의 것을 소륜으로 구별한다. 


또, 꽃잎의 형태에 따라 후물(厚物), 관물(官物) 및 광물(廣物)로 크게 나눈 다음 

세분하기도 한다. 



꽃을 말린 것을 베개 속에 넣으면 두통에 효과가 있고, 

이불솜에 넣으면 그윽한 향기를 즐길 수 있으며, 국화주를 담가 먹기도 한다. 


국화는 매화, 난초, 대나무와 함께 일찍부터 사군자의 하나로 지칭되어 왔다. 


꽃들이 다투어 피는 봄, 여름에 피지 않고 

날씨가 차가워진 가을에 서리를 맞으면서 홀로 피는 국화의 모습에서 

조상들은 고고한 기품과 절개를 지키는 군자의 모습을 발견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국화를 일컬어 오상고절(傲霜孤節)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도연명(陶淵明)이 국화를 가장 사랑하였다고 알려져 있으며, 


주무숙(周茂叔)은 〈애련설(愛蓮說)〉에서 "국화지은일자야(菊花之隱逸者也)"라고 하였다. 


국화는 군자 가운데서도 '은둔하는 선비'의 이미지에 잘 부합되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국화가 언제 한국에 전래되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고려가요 〈동동(動動)〉 9월령에 "9월 9일에 아으 약이라, 


먹논 황화(黃花)고지 안해 드니 새셔가만 하예라, 아으 동동다리"라고 하였으니, 


중양절에 국화주를 담가 먹었고 그것을 약주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고, 


또한 고려시대에 이미 한국에도 국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ACRANX 아크랑스]


Simply Red_ You Make Me Feel Brand New

https://www.youtube.com/watch?v=FZLtY8O5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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