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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탄생화 11월3일 브리오니아 (Bryonia)입니다

오늘의탄생화

by hitouch 2017. 11. 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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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03일 오늘의 탄생화는 “브리오니아(Bryonia)”입니다.

(꽃말: 거절)


11월에 꿈꾸는 사랑 


                                       이채 


천 번을 접은 가슴 물소리 깊어도 

바람소리 깃드는 밤이면 

홀로 선 마음이 서글퍼라 


청춘의 가을은 붉기만 하더니 

중년의 가을은 낙엽 지는 소리 

옛가을 이젯가을 다를 바 없고 

사람 늙어감에 고금이 같거늘 

나는 왜, 길도 없이 

빈 들녘 바람처럼 서 있는가 


모든 것이 그러하듯 

영원한 내 소유가 어디 있을까 

저 나무를 보라 

가만가만 유전을 전해주는 

저 낙엽을 보라 


그러나 

어느 한순간도 

어느 한사람도 

살아감에 무의미한 것은 없으리 

다만 더 낮아져야 함을 알 뿐이다



브리오니아(Bryonia)는 박과(―科 Cucurbitaceae) 브리오니아속(―屬 Bryonia)에 속하는 

식물이다. 


대부분이 풀이거나 덩굴손이 긴 덩굴식물로 유라시아가 원산지다.


박과 식물(오이, 멜론, 호박,수세미..,등)은 참으로 사람과 친근한데, 


브리오니아는 생소하다. 



꽃은 녹색 기운이 도는 흰색이며 다섯 장의 잎새가 둥글고 커다란 모양을 하고 있다. 


브리오니아 크레티카(B.cretica/B.dioica)는 뿌리가 희고 굵고 다육질이며 

잎은 크게 갈라져 있다. 


옅은 노란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무리져 핀 뒤 붉은색의 작은 장과(漿果)가 열린다. 



북아메리카에서는 브리오니아 알바(B.alba)를 "white bryony"라고 하는데,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피고 검은 장과를 가진다는 점에서 브리오니아 크레티카와 다르다. 


브리오니아 크레티카는 설사약과 이뇨제로 쓰기도 했는데 

유독한 알칼로이드인 브리오닌(bryonin)이 들어 있다. 


[ACRANX 아크랑스]


Dvorak_ Humoresque 

https://www.youtube.com/watch?v=mOmNVj1HDK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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