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01월18일 오늘의 탄생화는 “어저귀(Indian Mallow)”입니다.
(꽃말: 억측)
아주 먼 옛날에 어느 왕국의 왕자와 이웃나라 공주는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
하지만 결혼을 앞둔 어느날 동맹왕국에서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결국 왕자는 결혼을 미루고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르는 전쟁터로 떠나야 했다.
수천명의 군사들을 이끌고 전쟁중에도 왕자는 쉴새없이 편지를 보내왔다.
공주는 편지를 읽으며 행복했다.
석달이 지난 후부터 더 이상 편지가 오지 않는 것이었다.
공주는 시도때도 가리지않고 눈물의 나날을 보냈다.
왕자가 전쟁중에 전사한것으로 생각하여,
더 이상 자신이 사랑하는 왕자를 볼 수 없다는 마음에 실의에 빠졌다.
절망에 잠긴 공주는 자결하고 말았다.
그렇게 공주가 죽은 이틀 후, 왕자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무사히 귀국했다.
공주의 주검 앞에서 왕자는 망연자실했고 통탄했다.
왕자는 편지를 계속 보냈는데, 다만 전달되지 못했던 것이다.
결국 왕자는 공주의 곁으로 갔다.
한송이 꽃이 그곳에 피어났는데, "인디안 멜로우(Indian Mallow), 어저귀 꽃"이다.
어저귀(Indian Mallow)는 무궁화목 무궁화과의 한해살이풀로 인도가 원산지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는데 사료용 옥수수밭에 다발생하는 문제 잡초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섬유식물로서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수입되었다.
높이는 약 150cm다.
잎은 길이 10~15cm이며 심장꼴로 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으며 어긋난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노란색의 다섯 꽃잎이 핀다.
꽃받침은 붉은색, 꽃잎은 노란색으로 정말 아릅답다.
열매는 바퀴모양으로 10여개의 방으로 나누어지고, 각 방에는 종자가 3개 정도 들어 있다.
종자로 번식하는데 발생시기는 4월 하순~5월 중순이며 개화기는 7~8월이다.
줄기에서 인피섬유(靭皮纖維)를 얻기 위해 재배되었으나,
현재는 거의 재배되지 않고 황무지에서 야생화되어 있다.
줄기 껍질은 섬유로 쓰이며, 씨는 경실이라 불리며 한약재로 쓰인다.
열매는 '요정의 치즈' 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재배는 쉽고 봄에 파종하며 3~4개월 성숙한 것을 뽑아 말려서
잎을 털어내고 물에 담가 발효시켜서 섬유를 얻는다.
섬유는 거칠고 약하기 때문에 로프와 마대를 만들때 황마(黃麻) 30% 정도 섞어 사용한다.
찌꺼기 섬유는 종이의 원료로 쓰인다.
[ACRANX 아크랑스]
The Carpenters_ Yesterday Onc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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