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21일 오늘의 시는 "신현림"의 “혼자 사는 일” 입니다.
혼자 사는 일
신현림
일어설 수도 없이
마음은 가랑비처럼 부서져내린다
꿈도 희망도 없이
헤매던 맨발은
죽음 가까이 아주 가까이
저녁 강 따라 흘러간다
먼 창가 흰 등불 비쳐나면
환한 웃음 메아리치는
아늑한 집이 그리워
쓸쓸한 내 손 잡아줄
당신이 그리워
[ACRANX 아크랑스]
Liszt_ 3 Études de Concert, S. 144 - No. 3 in D-Flat Major "Un sosp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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