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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촉촉한 눈길”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23. 6. 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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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3일 오늘의 시는 "김상옥"의 “촉촉한 눈길” 입니다.

 

촉촉한 눈길

             김상옥

어느
먼 창가에서
누가 손을 흔들기에

초여름
나무 잎새들
저렇게도 간들거리나

이런 때
촉촉한 눈길
내게 아직 남았던가.

 

[ACRANX 아크랑스]

 

Kuhlau_ Grand Trio, Op. 119, for flute, cello and piano in G

http://www.youtube.com/watch?v=4LSTukbKE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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